2024 국가암호공모전 결과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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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가암호공모전’ 시상식 개최 ... 서울대팀 ‘대상’ 수상
- 총 81개 팀 참가해 경쟁, 학계 전문가 심사 거쳐 33팀 수상
- 국정원 “국내 암호연구 활동에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하는 ‘2024 국가암호공모전’ 시상식이 24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6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81개 팀이 ‘암호이론’ 분야 30편, ‘암호응용’ 분야 39편, ‘KpqC’ 분야 12편의 논문을 제출해 경쟁을 펼쳤다.
(KpqC분야는 KpqC 공모전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결과임)
학계 전문가 44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는 1차 서면심사, 2차 심층 인터뷰를 거쳐 이론분야 14팀, 응용분야 12팀, KpqC분야 7팀 등 총 33편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정수/비트 연산 동형암호 안전성’을 분석한 서울대팀(대표 최형민)이 수상했다. ‘동형암호’란 암호화되어 있는 데이터를 평문으로 복호화하지 않고 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로 빅데이터·개인정보 보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최우수상은 서울대(대표 서진영), KAIST(대표 정우혁), 국민대(대표 신동현) 등 총 5개팀이 수상했다.
또한, 서울대(대표 황인탁), 한성대(대표 김현지) 등 10개팀이 우수상을, 한양대(대표 백승훈), 고려대(대표 박수진) 등 10개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게 국가정보원 명의 상장과 상금 1,000만원, 3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국정원 3차장(윤오준)은 “1. 우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성 사이버보안 협의체 발족하고 위성의 생명주기 보안대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며, “2. AI가 적용된 자율형 선박, 차량, 도심항공 교통 등 미래사회를 위한 보안강화와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것이며, “3. 암호정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 중으로 암호모듈 검증제도에서 국제표준 AES를 허용, 이를 통해 보안제품 호환성 및 수출증대를 포함한 급변하는 보안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함께, 국가정보원은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비하여 21년 “양자내성암호 연구단”을 발족하고, 23년 과기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암호연구 활성화와 암호체계가 안전하게 전환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암호공모전은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였으며 2005년부터 국가암호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역대 수상 논문들은 국제 암호연구회(IACR)가 주관하는 세계적 암호학회 등 다수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등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고 권위 있는 암호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